버스. bus.메타버스.다른버스.유니버스.정류장.이적.장범준.시외버스.고속버스.이층버스.관광버스.대중교통.마을버스.그레이하운드.
아래는 신기한 5층 버스다.
런던에 등장한 세계 최초의 가장 높은 5층 펜타덱커 버스 : 다나와 자동차
2011년 런던의 보리스 존슨 시장은 웨스트 민스터의 왕립 회관에서 새로운 5 층 버스를 공개 했다. 런던의 펜타덱커 버스(pentad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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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버스를 탔던 기억은 2022년 1월 내 생일 기념으로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에 가기위해 가족 모두와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지하철을 탔다.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고, 초2인 첫째 아이가 어디서 내려야 할지 계속 신경쓰는 모습이 귀여웠다. 아이들은 주로 자가용을 타고 다녀서 아직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다녀야 하니 버스가 아이들의 발이 되겠지.
나는 대전에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고는, 반 년 정도 후에 생애 첫 차를 샀다. 출근을 시작하고 초반에 오랫동안 꿈꿔 왔던 것을 한다고, 새벽에 일어나 첫 버스를 타고 대전 시내에 있는 삼육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한적한 동네인 직장 근처에 살면서 새벽에 버스를 타고 복잡한 시내에 들어 갔다가, 출근길 교통체증과 함께 다시 돌아오는 길은 3개월 쯤 지나니 조금씩 힘들어 졌고, 그 때 쯤 첫 차를 마련하였다. 그렇게 차를 샀으면 영어학원을 계속 다녔어야 했는데, 그 때 쯤 학원이 재미가 없어서 그만두었다. 선생님이 재미가 없었다. 결국에는 4개월 차를 완성하지 못하고, 나의 삼육어학원이 끝났다. 6레벨 중에 3레벨로 들어가서 4레벨을 완성하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돌이켜 보면 아쉽지만 지금 다시하라면 못 할 것 같다. 학원을 고려하면 시내에 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차를 산 이후로는 버스를 타는 횟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버스 요금을 모를 정도가 되었다. 버스요금 모르는 정치인을 욕할 일이 아닌지도 모른다. 최근에 가장 놀랐던 일은 세종시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BRT버스를 탔는데 버스카드가 없으면 현금으로는 탈 수가 없었다. 충격적이었고, 당시 다른 분 차를 타고 테니스를 치고 다시 그 차를 타고 오려던 터라 지갑이 없었다. 갑자기 나혼자 돌아오게 된 나는 스마트폰에서 티머니를 충전하여 버스요금을 결제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을 겪었다. 버스 앞자리에 앉아서 티머니랑 씨름하느라 20분 후 거의 내릴 때가 다 되어 결재를 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에 서울에 살 때는 주로 지하철을 탔지만, 지하철이 익숙해진 이후로는 바깥 풍경이 보이는 버스가 좋아서 버스를 더 많이 탔던 것 같다. 서울은 교통체증 때문에 내 차로 다니는 것이 싫었고, 그래서 더욱 차를 살 필요성이 없었다. 하지만 대전은 지하철도 1개 노선 밖에 없고, 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아서 자차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다. 대중교통 측면에서는 거의 시골이나 마찬가지이다. 진짜 시골은 자차가 더 절실할 텐데, 그래서 젊은 시절에는 서울을 선호하는 것이다. 지방 변두리도 대중교통이 편리해져야 수도권 집중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버스도 타고 여행다니는 빠니보틀, 원지의하루 등을 즐기며 나도 버스를 타고 여행을 다닐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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