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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일상

자신감 있는 자녀 교육 (자녀가 이기게 해주고, 칭찬해 줘라)

모든 사람은 잘 나고 싶고, 인정 받고 싶어한다. 자녀들도 잘 나고 싶어하고, 특히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래서 늘 칭찬하고, 자녀를 높이 평가하고, 자식이 이기게끔 해줘라. 사장님 대하듯이 해봐라. 잘난 부모 밑에서는 그것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못난 부모 밑에서는 자연스럽게 된다. 내가 이렇게 못해줘서 미안하다. 자식 앞에서도 겸손한 모습을 항상 보여주면, 그걸로 된다. (안철수와 김미경의 딸 안설희는 아빠, 엄마가 잘했던 학자의 길을 선택했다.)

대드는 자식을 절대 이길려고 하며 안된다. 어떻게해서라도 이길 수 있지만, 절대 이기면 안된다. 그런식으로 이기면 큰일 난다. 애들도 인격이 있고, 생각이 있다. 앞에서 지지만 뒤에서 복수할 방법을 생각한다. 뭔가 부모가 원치 않는 것을 하면서 복수한다. 그래서 절대 자식을 이기면 안된다. 자식은 부모 안보고 살 수 있지만, 부모는 자식을 안보고 살 수 없다.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부모 교육 칼럼 제6
“아이의 자존감은 '존재 칭찬법'으로 높여주자
-자존감을 지켜주는 칭찬법 다섯 가지- 

 

 아이들은 반복적으로 듣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곧 자신의 자아 이미지로 생각합니다아이들뿐만 아니라우리 모두 지금까지 들어온 얘기들을 정보화해서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라고 믿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는 자신감을 주고부정적인 평가는 움츠러들게 됩니다가장 이상적인 것은외부 평가에 의존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것이지만 우리는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며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아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칭찬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마도 칭찬에도 좋은 칭찬과 나쁜 칭찬이 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좋은 칭찬은 과정과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고, 나쁜 칭찬은 결과와 잘 된 것만 칭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칭찬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나누어 칭찬한다.

 우리는 보통 최고야.”, “착하다.”, “잘했어.”등과 같이 큰 덩어리로 칭찬합니다. 이런 칭찬은 자칫하면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그 말 안에 묶일 수 있습니다. 늘 천재여야 할 것 같고, 늘 착해야 할 것 같으며 자신이 한 행동에 비해서 범위가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어느 부분을 칭찬하는 건지 헷갈리고 좋은 결과물 때문이라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칭찬은 부분으로 나누어서 구체적인 내용으로 칭찬하면 좋습니다.

"최고야.”가 아니라, "방금 한 말 정말 좋은 말이다."로
"착하다.”가 아니라, “싱크대에 그릇을 갖다 놓아줘서 고마워."
"잘했어.”가 아니라, "이번 시험에서 20번 문제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은데 맞혔구나!"

 위와 같이 구체적인 부분을 언급해서 칭찬하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확인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렇게 행동과 말 등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려면 더 세세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2. 비판은 비밀스럽게, 칭찬은 공개적으로

 아이를 혼내야 하는 상황일 때, 그 상황은 아이에게 민감하게 다가옵니다. 아이 처지에서는 스스로에 대한 시각도, 혼내는 사람의 시각도 불편하죠. 그래서 다른 사람 앞에서(형제나 자매 혹은 친척이나 이웃 등) 혼나게 되면 그들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므로 자신의 잘못을 돌아볼 겨를 없이 그저 창피하고 괜히 억울합니다. 그래서 혼내거나, 잘못된 점을 알려주려 하거나, 행동에 대한 의견을 얘기할 때 1:1 상황을 권합니다. 본보기로 다른 또래의 아이나 동생 앞에서 할 경우, 자신이 혼나는 것을 지켜본 다른 아이마저 외면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칭찬은 공개적으로 해도 좋습니다. 물론 다른 아이와 비교의 칭찬이 아니라는 전제가 되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행동에 대해 칭찬할 때는 그 과정과 노력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건 마치 한 사람한테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칭찬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3. 아이에 대한 칭찬 + 부모의 감정

 어떻게 해야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칭찬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아이에게 칭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함이 가장 클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행동이나 그 결과가 칭찬을 넘어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 아이에게 표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하게 "잘했어"가 아니라, "그렇게 해줘서 엄마가 감동했어"처럼 부모의 감정을 전하는 것이 아이의 존재감을 더 크게 만들어주는 칭찬입니다.

"방금 낸 의견 정말 좋은데"보다는
"방금 낸 의견 정말 좋아서 아빠가 정말 놀랐어.“
 
"옷이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보다는
"옷이 정말 잘 어울려서 엄마 마음이 다 환해지는 것 같다“
 
"책을 많이 읽었네. 정말 잘했다."보다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보니 아빠가 정말 흐뭇하다."

 이런 식으로 칭찬과 부모가 느낀 감정을 함께 표현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나는 잘하는 존재에서 "나는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존재", "나는 아빠를 자랑스럽게 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칭찬보다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답니다.

 

4. 추억을 되새기며 칭찬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릴 적 모습을 들으면서 자신이 그런 면이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친구들에게 얘기하거나 상상의 나래를 펴보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칭찬할 때, 문득 추억을 되새기며 더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우리 지훈이는 어릴 때부터 만들기를 정말 좋아했었어. 한번 시작하면 엄청 집중하더라고.”
"우리 지민이는 두 살 때부터도 말을 엄청 잘했어. 씩씩하고 또박또박하게 말이야."
"우리 지용이는 어릴 때부터 정리 정돈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잘 웃고 그랬단다"

 아이들은 과거, 즉 자신의 역사를 궁금해합니다. 과거가 현재와 이어져있기 때문인데요. 과거에 엄마가 아빠가 느꼈을 감정을 공유해 주면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그것은 자신의 이미지와 연결이 되지요.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누워서 이전에 다녀온 캠핑 이야기를 하면서, 그 당시 아이의 행동에 대해 엄마, 아빠가 느꼈던 감정을 전해도 좋습니다. 칭찬은 바로 해주는 것이 좋지만, 지난 일을 떠올리며 건네는 칭찬도 아이에게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

5. 미래지향적으로 칭찬한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수많은 상황과 사건 그리고 상상을 만나게 됩니다. 꿈을 마음껏 꿀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상상하도록 칭찬을 할 때 미래지향적인 칭찬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상혁이는 길을 잘 찾으니까 나중에 어른이 되면
외국 여행을 가도 잘 해내겠다.”
 
“우리 서연이가 방금 한 말은 다른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하네.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어른이 될 것 같다.”
 
“우리 지훈이는 요리를 잘하니까 나중에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줄 것 같다.”

 자신의 행동이 미래의 어떤 모습과 연결되어 상상된다면,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미지를 그리며 구체적인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부모가 같이 상상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미래지향적인 칭찬입니다.

 

 5가지의 칭찬 중 평소에 어떤 방식의 칭찬을 주로 하시나요? 필자는 5가지 칭찬 중 3번째 방법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나의 모습 자체를 칭찬해 주는 것도 좋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합니다.

 내가 누군가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면! 내가 누군가를 감동하게 한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자신이 멋지고 좋은 존재라는 인식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너를 보고 있으면 얼마나 기쁜지,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그리고 너의 존재가 얼마나 힘이 나게 하는지를 표현해 주세요. 아이는 자신이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힘으로 본연의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857264&memberNo=15194331 

 

아이의 자존감은 ‘존재 칭찬법’으로 높여주자 [인문학 부모 교육 칼럼 #6]

[BY 교육부]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부모 교육 칼럼 제6편“아이의 자존감은 '존재 칭찬법'으로 높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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