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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 Dhabi

[파견22일차] 숙취

2022년7월6일 수요일

어제 루와이스 Latitute에 다녀왔다.

이번 여정에서 처음이다.

지난 주 금요일 대참사로

못갔던 한을 이번에 풀려고.

막시켰다.

Leffe Draft 2잔, Guiness 1잔,

소주도 몇 잔 먹었다.

 7시30분 도착하여

빈 속에 소주부터 먹기 시작해서

안주 거의 안 먹고

술만 계속 먹었다.

9시 버스 탑승.

지옥행 버스였다.

타자마자 울렁거렸다.

다행히 좌석이 뒤쪽 문 근처라서

급하면 문에다가 할 생각을 하고

꾹 참았다.

식은 땀이 났다.

에어컨 이빠이라 추웠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났다.

중간에 누가 소변 눈다고

버스를 새웠다.

속도 변화가

나를 더욱더 울렁거리게 했다.

마침대 도착하여

버스를 내렸다.

땅에 발을 딧자마자

목까지 쳐올라와서

뿜었다.

얼마만인가?

시원하다.

만취상태로

들어가서 그냥 잤다.

이게 어제 일이다.

오늘도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린다.

숙취. 넘 힘들었다.

저녁 때 쯤 진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