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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제주한바퀴] 1일차

이번에 MTB자전거는 지금까지 중에 최고다. 컨디션도 좋고 가방도 달려있고 나도 준비를 해와서 모자람이 없었다.
출발 전에 약간의 피곤함이 출발 후에 기분이 좋아지면서 말끔히 사라졌다.
용현교를 시작으로 용두암, 이호테우해변을 거쳐서 가던 중, 우연히 싱싱해 보이는 한치가 나를 잡아서 점심식사로 한치물회를 먹게 되었다. 외도이동 도근내식당의 수족관 쇼윈도에 매혹되었다. 사장님께서 굉장한 요리 솜씨는 없으셔도 신선한 재료의 맛을 담아내셔서 감사했다. 1인분에 1.5만원. +맥주 2병.
조금 달리다 간단한 식사를 했는데도 피로가 느껴졌다. 애월해안이 이렇게나 멋진지 처음 알았다. 그동안은 천천히 풍경을 감상할 여유가 없었나보다.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달리다 보니, 곽지 해수욕장에 다다랐다. 곽금8경 올레코스 안내를 보고, 곽지에서 금능까지라고 햤는데, 너무 먼 헛소리였다. 금성리가 근처에 있었다.
이어 한림을 지나 협재해수욕장에 다다랐을때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정말 깜짝 놀랐다. 때마침 물이 많이 빠져있어서 놀기가 정말 끝내주었다. 다음에 우리 가족도 한적할 때 와서 놀아야쥐.
경치 좋은 곳에서 차를 한 잔 하려다 스타벅스 위 3층에 bhc가 있어서 맛초킹 치킨에 맥주를 한 잔씩 하였다.
이어 금능해변도 정말 끝내 줬다. 예전에 캠핑하던 때도 상기하면서 아이들과 놀기 좋음을 다시 느꼈다. 달리다 보니 메가리조트 앞에 판포방파제가 물이 빠지고 나니 아이들과 놀기에 정말 좋았다. 최고.
달리고 달려 한경면에서 전기자전거 충전을 위해 들른 돌고래 스토어에서 아포가토 한잔을 먹고 돌고래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에 바다를 살피며 걷던 중, 돌고래를 발견하고 대원들을 불러 세웠다. 동영상을 찍으며 한참을 감상했는데, 돌고래를 발견하고 만난 것은 정말 운이 좋았고, 더불어 기분이 좋았다.

이후에 열심히 달렸지만 모슬포에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 저물어서 합참차장과 급하게 숙소를 찾았고, 합참차장의 추천으로 모슬포호텔을 잡았고 아주 쾌적했다. 바로 앞 고깃집에서 삼겹살과 한라산소주도 맛있게 먹었다. 총사령관과 편의점을 찾아서 파스를 잔뜩 샀고, 샤워 후 허벅지와 어깨에 붙이고 깊은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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