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일기] 잘하다가 흔들림. 페이스 조절 실패
1. 배경
- 정기 테니스 모임: 2022.05.02 월요일 저녁,
- 지난 주는 코로나 확진되어 게임 미참여.
- 4월 성적: 1등.
- 우쭐하지 마라. 겨우 이겼다.
- 집중 했기 때문이다. 집중 안하면 바로 진다.
2. 현황
- 복식 2게임.
- 1승 (6:1) 나&김병래 : 손종주/이규천
- 1패 (5:6) 나&강성현 : 김병래/이규천
3. 오늘 잘한 것
1) 스플릿 스텝
- 계속 스필릿을 하려고 노력함.
- 스필릿을 계속 뛰어도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음.
- 체중 이동이 잘 된다.
- 체중 이동을 이용하는 것에 더 집중하자.
2) 1번째 게임
- 실력차가 나도 끝까지 집중함.
- 상대방의 움직임을 눈을 크게 뜨고 끝까지 바라봄.
- 쉽게 이기는 경기는 끝까지 집중하여 쉽게 끝내고 쉬어라.
- 아니면 힘든 경기를 하고 결과도 좋지 않을 것이다.
3) 오버헤드 스매싱 성공률 80% 이상.
- 떨어지는 공에 끝까지 집중함.
- 욕심내지 않고 빈 곳을 겨냥함.
4. 오늘 부족한 것
1) 2번째 게임: 5:3으로 이기다가 집중력을 빼앗김.
- 나의 몇 번의 실수에 관대하지 못했음. 내 서브게임을 잃은 것에 자책함.
- 실수할 때마다 밸런스가 무너졌는데, 뒤로 갈수록 회복하지 못함.
- 회복을 못하니 체력이 떨어지고, 이어서 집중력이 떨어짐.
- 체역과 집중력이 떨어지니 게임을 읽지 못하고 생각없는 플레이를 하게 됨.
- 이기던 게임이 지는 분위기로 바뀌자 뒤집지 못함.
- 파트너의 실수에 내가 집중력을 잃음. 짜증이 났음.
- 파트너의 컨디션은 내가 어쩌지 못함.
- 짜증이 나면 내 에너지만 소모됨. → 깊게 심호흡 할 것.
- 결국은 그냥 잊고 나한테 오는 기회를 집중하여 플레이 하면 됨.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다시 정비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2) 오버헤드 스매싱을 5번 정도 시도해서 1번 실수 했음.
- 잘했는데, 1번 실수에 자책을 하다가 내 기운이 꺾였음.
- 완벽한 자신감의 70%정도만 적용할 것.
- 빈 곳을 힐끗 보고 그 곳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것.
3) 게임 리듬이 흔들림. → 깊게 심호흡하고, 끝까지 집중할 것.
- 첫 게임의 첫 포인트라는 자기 최면을 하다가, 나중에 소홀히 함.
- 관중의 칭찬 혹은 비난에 신경을 쓰게 됨. → 무시하고 공에 집중.
5. 원인분석
- 쉽다는 착각, 플레이 생각 안 함, 자책과 원망.
- 첫째, 착각 → 상대 선수는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이기지 못한다. 명심해라.
- 둘째, 플레이 → 계속 상대의 약점과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생각해야 한다.
- 셋째, 자책과 원망 → 과도한 자책과 원망은 게임에 도움이 되지 않음.
6. 해결방안
- 내가 끝날때 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언제든 지는 게임을 하게 될 것이다.
- Fighting Spirit → 정신력 강화 필요
- 계속 어떻게 상대를 공략할 지를 생각해야한다.
- 항상 경기의 실력은 비등하다.
- 막하면 막하다가 그냥 지게 될 것이다. → 전략을 생각해야 함.
- 파트너가 못하는 것은 신경 0%로 격려해라.
- 파트너는 내가 바꿀 수 없다. → 내 체력 비축할 일.
- 정신 에너지를 0로 써라.
- 이렇든 저렇든 파트너는 못 바꿀 수 있으니, 파트너에 도움이 되는 격려를 해라
- 하지만 기대는 전혀 하지 마라.
- 나만 잘하면 된다.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임.
- 리듬이 무너졌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라.
- 심호흡하며, 자연의 긍정에너지를 모아라 → 원기옥
- 테니스의 즐거움을 생각하라 → 긍정의 힘
- 무너진 자신을 용서하고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나라 → 회복 탄력성
붉은 코트에선 공 어떻게 튈지 몰라
롤랑가로의 상징이기도 한 붉은 코트는 ‘앙투카 코트’로도 불린다. 프랑스어로 앙투카(En tout cas)는 ‘어쨌든, 아무튼’이라는 뜻이다. 어느 환경, 어느 조건에서든 코트의 성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지닌다. 벽돌을 갈아 코트를 조성했기 때문에 비가 와도 한 시간이면 마른다. 공이 바닥에 한 번 튄 다음에는 속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성도 있기 때문이다. 바닥이 얼마나 건조하냐 아니냐는 타구 스피드를 결정하는 큰 요인 가운데 하나다. 공의 스피드를 종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다 보니 볼을 주고받는 랠리에 강한 선수가 유리하다. 총알 서브를 넣어도 공의 속력이 줄기 때문에 오히려 코너 구석구석을 찌르는 리턴 샷이 좋은 선수가 유리한 것이다. 수비가 중요하다 보니 경기 시간도 길어진다. 기술은 물론 체력도 받쳐줘야 한다.
클레이 코트 황제 나달, 사상 최다 우승 대관식 준비
라파엘 나달이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경기하는 모습. 다른 메이저 대회와는 달리 프랑스오픈의 코트에는 ?붉은 벽돌을 간 흙(앙투카)?이 깔려 있다. 붉은 코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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